‘포토에세이’는 고3 수험생을 중심으로 전문출판편집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집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글, 사진, 그림 등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북아트가 아닌 완성도 높은 양장본 도서로 인쇄돼 오래토록 소장할 수 있다.
3차시의 밀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책 함께 읽기, 자화상 그리기, 자유연상을 통한 글쓰기 등 유년기 및 청소년기 나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스토리보드를 토대로 나만의 글을 편집해서 인쇄 및 제본까지 하는 과정을 거친다.
다수의 출판경험이 있는 전문출판편집자이자 미술심리지도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성인의 문턱에 서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지금까지의 삶을 칭찬 및 격려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기회로 만들 예정이다.
이하석 대구문학관 관장은 “많은 학생들이 견학 및 동아리 활동으로 문학관을 다녀가지만 정해진 일정으로 바삐 훑고 지나가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생한 학생들이 문학작품을 통해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내 1호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는 2회 운영한다. 1기는 수능시험 치른 다음 주 시작해 22일~12월 6일(매주 금요일 오후 3시), 2기는 12월 5일~19일(매주 목요일 오후 3시)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화(053-430-1233)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