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기업 등 30개소와 MOU…저출생·고령사회 대응 등 협력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2시 시청강당에서 주요기관, 학교, 금융기관, 기업, 사회단체 등 30개소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주시가 인구감소 해법을 찾기 위해 지역 기관단체, 기업들과 공동대응에 나섰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2시 시청강당에서 주요기관, 학교, 금융기관, 기업, 사회단체 등 30개소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사항은△결혼 출생 육아를 위한 환경 조성에 관한 사항 △남녀 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에 관한 사항 △인구문제 관련 교육 및 홍보에 관한 사항 △내 직장, 내 고장 주소 갖기 △기타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구와 미래연구소의 인구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함께 실시해 인구감소 문제 심각성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범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자리를 마련 의미를 더 했다.

이번 협약 외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7년 7월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대비토록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인구정책 TF팀(6개팀 24명)을 구성 출생장려, 기업유치, 귀농 귀촌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보육 교육, 일자리창출, 인구관리팀 분야별 인구시책 중점과제 6개 분야 61개 사업으로 시민 맞춤형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부서마다 분산되어 있던 인구정책지원 근거를 통합조례로 마련 내년 1월에 시행할 예정이며 아이를 키우기 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 일자리 확보 등 일과 가정의 양립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유연근무제 도입 등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구감소는 지역의 미래를 판가름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라며“인구감소에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지역사회 전체가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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