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 33분께 대구 동구 신천동 효신네거리에서 MBC네거리 방향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역주행 차량으로 인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17일 오전 11시 33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왕복 8차선 도로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MBC네거리에서 효신네거리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SM7 승용차가 앞서가던 렉서스 차량과 부딪혔다. 이어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5대와 반대방향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차량 6대와 대원 20명을 투입, 사고차량 내 끼여 있던 운전자 1명을 구조하는 등 중상자 2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상을 입은 7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한 결과, 사고 차량 전원 음주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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