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RUTP 대표 등 초청 SW 융합 협업사업 발굴 협의

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 지역기업 북방진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러시아 Russky Technopark(이하 RUTP, 대표 Dmitry Borovikov)를 초청해 상호 협력을 위한 실무적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역기업 북방진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 지역기업 북방진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러시아 Russky Technopark(이하 RUTP, 대표 Dmitry Borovikov)를 초청해 상호 협력을 위한 실무적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서 공동 연구개발, IT/BIO 기술 정보공유 및 해외판로개척 시 사무실제공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10월에는 그 일환으로 포항TP가 Russian Meetup 참석하여 SW융합 협업사업 발굴 및 기술교류 추진방향을 협의했다.

이번 RUTP의 방문은 앞선 두 번의 교류 연장선으로 본격적이고, 실질적 상호 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계기이다. 특히 RUTP 대표(CEO)가 직접 방문한 점에 러시아의 협력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포항TP는 양 기관간의 협업 프로젝트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포항시, 입주기업, 지역 R&D 연구기관 방문 일정을 계획해 포항시-러시아의 북방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RUTP 대표와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 마련 및 협업 프로젝트 수행 논의 등 상호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러시아 방문단은 포항TP 입주기업을 방문해 지역기업 제품 시연 및 현지 진출을 위한 고려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포항공과대학교와 나노융합센터를 방문해 연구성과와 기술력 등을 확인하고, 러시아 현지와의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포항TP는 본격적인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추진하고, RUTP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북방지역 진출을 위한 글로벌 거점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와 협력하여 공동워크숍 개최, 수출상담회 개최 등 한·러 우수기술의 교류 및 지역 우수기업의 러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RUTP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교 내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설립 3년 차의 비영리 단체이다. 제2회 동방경제포럼(2016)에서 러시아 푸틴대통령의 벤처기업 등의 재정지원 지시를 계기로, 제3회 동방경제포럼(2017)에서 연해주와 극동지역의 혁신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포항TP와의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된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이번 RUTP의 방문을 통해 지역 우수기업이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향후 지업기업 체감형 업무추진을 통해 상호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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