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3일 경북교육청학생문화원 2층 대전시실

사단법인 사진빛고을이 18일부터 23일까지 경북교육청학생문화원 2층 대전시실에서 ‘각양각색’이란 주제로 열네 번째 회원전을 연다. 회원 작품.
사진동아리 ‘사단법인 사진빛고을(회장 이준형)’이 18일부터 23일까지 경북교육청학생문화원(포항시 북구 환여동 소재) 2층 대전시실에서 ‘각양각색’이란 주제로 열네 번째 회원전을 연다.

‘사진을 통하여 인간성 회복을 꿈꾼다’는 사진빛고을 동아리는 포항지역에서 활동하는 1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단체 및 개인별 출사와 월례회 등을 통해 회원 개인의 감성과 자극을 통한 여러 장르의 작품으로 대자연에서 만난 풍경과 생활 속의 풍경 등 다양한 작품 60점을 선보인다.

이준형(전 포항대흥초 교장) 회장은 “올해 전시회는 기획전이 아닌 여러 회원별 개인이 좋아하는 주제로 일상생활을 사진의 시각에서 접목시켜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과 시간을 캔버스에 생명을 그려 넣은 보석 같은 작품”이라며 “새로운 형식을 모색하였기에 감상하는 분들께 감동과 여유와 풍요로움을 선사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작품 속에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스페인 등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훌쩍 여행을 떠나 보려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사단법인 사진빛고을이 18일부터 23일까지 경북교육청학생문화원 2층 대전시실에서 ‘각양각색’이란 주제로 열네 번째 회원전을 연다. 회원 작품
이시환 고문은 작가노트에서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풍경 속에 몸을 담은 자신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던 날을 추억한다”고 밝히며 “이번 전시회를 찾는 모두가 잠시나마 타인의 시선을 통해 자신만의 여행을 꿈꿔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단법인 사진빛고을’은 회원들의 회비와 사업비의 일부는 경북도 문예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정기적인 전시회를 통해 포항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작품을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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