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이하 도로공사)가 경북도와 함께 장애인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 1000대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18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장애인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날 경북도는 지역 내 각 시·군에 단말기 무상 지원 내용을 공지한 후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경북도에 등록된 장애인으로, 앞서 도로공사에서 감면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주민이 해당된다.

도로공사는 내년 초 1000대의 장애인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수요에 따라 지원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구시에 이어 경북도 내 장애인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나가 경북·대구 모든 감면대상자들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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