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부계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제주도를 방문해 섬 문화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시골 초등학생들의 꿈 키움 제주도 섬 문화 체험 다녀왔어요.”

군위군 부계초등학교(교장 이서현) 3∼6학년 학생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제주도로 섬 문화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교는 출발 전 사전 교육으로 제주도에 조사 연구하고 문화에 관해 탐구했다. 또 탐구 학습지를 자체 제작해 제주도의 위치, 문화, 지도 등을 살펴보며 학습 의욕을 일깨웠고 제주도 각 지역에 대한 유래 및 특징을 조사해 제주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과는 다른 제주도의 특별한 기후 및 지리적 여건, 문화들을 탐구하며 즐겁게 체험했다.

첫째 날은 소인국테마파크, 더마파크 마상쇼, 피규어 박물관을 관람했고, 둘째 날은 천지연폭포, 잠수함 투어, 번개과학관, 감귤 따기 체험, 쇠소깍을 관람했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민속 마을과 성산 일출봉을 보고 메이즈랜드를 돌아보며 제주 문화의 독특함을 체험했다.

군위군 부계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제주도를 방문해 섬 문화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3학년 한 학생은 “비행기를 처음 타는데 너무 기뻐서 잠이 잘 안 왔어요. 제주도가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곳인 것을 이제야 알았어요. 나중에 가족끼리 와서 더 체험해보고 싶어요. 평생 잊을 수 없는 체험이에요”라며 즐거워했다. 함께 참여한 교사들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서현 교장은 “학생들은 이번 제주도 체험으로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각자의 꿈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널리 알릴 기회를 많이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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