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민·현안 대안 제시해주는 신문 되길"

경북일보 지면 평가회의 및 새 경북포럼 영주지역위원회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 휴천동 명가힐링에서 개최됐다.사진은 참석한 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일보 지면 평가회의 및 새 경북포럼 영주지역위원회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 휴천동 명가힐링에서 개최됐다.사진은 참석한 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일보 지면 평가회의 및 새 경북포럼 영주지역위원회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 휴천동 명가힐링에서 개최됐다.

지면 평가회의에 앞서 정옥희 부위원장은 ‘가연성 쓰레기와 불연성 쓰레기 분리 배출을 우리가 먼저 실천하자’라는 주제로 평소 자신이 느끼고 실천하고 있는 생활의 지혜를 위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황태희 위원과 정병대 위원이 신입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병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위원님들 건강하게 지내와 감사드리고 오늘 새로이 입회하신 신입 위원께도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관심 속에 그동안 경북일보가 지면 내용이나 깊이 등 여러모로 성장하고 발전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지면 평가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저는 신문은 사실 보도가 우선이지만 나라가 어려운 이때 경북일보가 지역의 문제와 고민을 발굴하고 심층 취재해 지역의 문제 해결과 대안을 제시해주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라며 위원들의 심도 있는 지적을 부탁했다.

새경북포럼 영주지역위원회 정기총회·지면평가회에서 20명의 위원들이 경북일보 지면을 평가하고 있다.

이에 권진한 간사는 “지역 현안에 대해 앞장서는 신문이 되길 노력하겠다”며 “한 방안으로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는 포럼 개최 등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위원이 각자 전문분야의 문제점을 지면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객원기자 활성화를 시켜보자”고 제안했다.

정옥희 부위원장은 “오늘 자 3면에 독도 문제와 관련해 ‘조어도 분쟁’을 다뤘는데 일반 독자는 쉽게 이해 못 하는 부분도 있다. 용어에 대해 이해를 돕게 풀어서 써 주시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먹방 프로그램이 뜨면서 인기가 높다. 영주 지역도 맛집이 많다. 유명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지역민이 충분히 소개하고 전파해 관광객이 오게 할 수 있다”며 “나아가 영주·예천·봉화 등 인근지역과 연계한 공동 기획기사 발굴도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수인 위원은 “오늘 1면에 독도에 관한 기사를 다뤘는데 독도 문제는 수능에 2년 연속 출제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또한 최근 헬기 사고를 보더라도 마음이 아프다. 현 정부는 독도 문제에 대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경북도가 건의한 내년도 독도 예산 387억 원 중 87억300만 원만 반영된 것을 보더라도 이를 반증한다”라고 꼬집으며 “이젠 경북 도민이 중심이 돼서라도 모금운동을 하든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앞으로 경북일보에서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다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황태희 신입 위원은 “서울에 7년 정도 창업투자회사 관계로 있다가 고향인 영주에 내려와 경북일보와 인연이 되어 기쁘다”며 “저는 먼저 경제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경제 분야 기사를 한곳으로 모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경북지역에도 적시 적소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북일보와 위원들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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