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감포관광단지 일원 362㎡ 부지에 건립
직접고용 1000명·취업유발 효과 7341명으로 전망

국제에너지연구과학단지 조감도
경북 경주에 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가 들어서게 됨에 따라 1조33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19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원자력진흥위원회(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8차 회의를 열어 혁신 원자력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 역량 확보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확정된 정책은 과기정통부가 원자력연구개발 추진 전략으로 수립한 미래원자력기술 발전전략의 기본방향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킨 것이다.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은 경주 감포관광단지 일원에 2020년부터 2028년까지 9년간 362만㎡(109만평) 부지에에 7210억원(선도사업 기준의 예산으로)부지와 설계, 기본지원시설, 정주시설 등을 한다

주요사업은 해양과 우주, 극지 등 혁신 원자력기술 개발이다. 조직은 1원, 4실로 1000명(초기 500명) 정도이다.

주요기능은 △혁신 원자력시스템 등 미래원자력 연구(우주, 해양, 극지 등) △원자력 안전실증 기술 개발(지진 화재 등 ICT 융합 R&D) △원자력 산업 현안 연구(방폐물, 원전해체 핵심기술 등)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혁신 원자력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에 따른 직접 고용 1000명과 취업유발 효가 7341명으로 1조334억원(한국은행 2015년 발표 지역산업연관표 기준)이 전망되고 있다.

분야별 생산유발효과는 직접효과(건설 부문) 7514억원, 간접효과(건설 외 산업부문) 2820억원 등이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550억원이다.


한편, 초소형원자로(SMR)가 중심이 되는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은 지금까지 발전시켜 온 국내 우수한 원자력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세계시장이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혁신원자은 해양, 우주, 극지 등 폭넓게 활용가능한 신개념 원자력시스템이다.

지난 7월 16일 경상북도ㆍ경주시ㆍ원자력연구원이 “혁신 원자력기술 개발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8월에는 경북도, 경주시, 원자력연구원내 사업 지원조직 TF팀이 각각 구성ㆍ운영돼 왔다.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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