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백컨벤션센터서 MICE 산업의 메카 도약 신호탄

‘2019 화백MICE포럼’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2019 화백MICE포럼’이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2019 화백MICE포럼’은 ‘MICE, 인문학을 만나다-힐링편’ 이라는 주제로 힐링 MICE 도시로서의 경주의 방향성과 도시브랜드 확립에 관해 이야기한다.

행사는 이틀에 걸쳐 △화백MICE포럼 △Design the MICE 아이디어 공모전 △경주 힐링 투어 등으로 진행되며, 마이스 업계 종사자와 주최자,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낙영 시장의 ‘경주, 힐링 MICE도시로 다시 태어나다’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겸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인 조벽 교수의 ‘글로벌 힐링 메카, 경주의 잠재력과 매력’, 세계문화전문가이자 스타 방송인 조승연 작가의 ‘역사로 보는 경주 힐링 이야기’ 기조연설과 순천 국가정원을 조성한 최덕림 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무국장의 ‘경주 역사문화 힐링도시, WHY&HOW 할 것인가’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국내 인문학 관련 저명인사 초청을 통해 힐링 MICE 도시로서 경주의 가능성에 대해 탐구할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 및 교수, 문화해설사 등 관련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힐링 MICE 도시로서의 경주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고 함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MICE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된 ‘Design the MICE’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출품작의 발표와 시상식도 진행된다.

공모주제는 ‘경주의 힐링 콘텐츠를 활용한 MICE 행사기획’으로, 경주의 힐링 콘텐츠를 모색하고 힐링 MICE 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총 4개의 팀이 선정됐다.

행사 이틀째는 경주의 힐링 인프라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경주 힐링 투어’를 진행한다.

오전에 진행되는 투어는 황룡원 명상과 도자기 공예 체험을 통해 경주의 힐링 매력을 찾아 떠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박영호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주가 가진 힐링 인프라를 알리고 국제 MICE 행사 최적지로서 경주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MICE 산업과 경주의 힐링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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