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45㏊ 공급 저수량

김천시 감문면 문무 저수지.
김천시가 농업용수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을 위한 농업용 저수지를 건립했다.

19일 준공식을 한 감문면 문무 저수지는 총저수량 25만4000t으로 2015년부터 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가 관리하는 저수지 중 남곡 저수지에 이어 두 번째로 저수량이 많다.

문무 저수지 건립으로 문무리, 도명리 일원 농경지 약 45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문무 저수지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특히 저수지 내 땅버들 나무를 보존해 김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가뭄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주민들의 걱정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저수지 건립, 양수장 설치 등 가뭄에 항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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