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 전시실…22일까지 열려
이 자리에는 문경시 윤장식 행정복지국장,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남기호 문경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진후진 문경시의원,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채만희 문경예총회장, 윤태영 문경사진작가협회장 등 내빈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년간 김동익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계절별로 선유, 쌍용, 석문, 청대, 영강구곡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것들이며, 특히 이날 배포한 탁상용 달력에 게재된 12장의 사진은 전시 작품 중 돋보이는 것들이다.
또 현재 알고 있는 선유구곡 외재 정태진 선생의 시보다 40여 년 앞선 신현옥 선생의 선유구곡 시가 전시돼 눈길을 끈다.
김동익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뜻 있는 선비가 있어야 구곡이 있는데, 문경에 그런 자연과 선비가 있었다는 것이 이번 전시회를 하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인사했다.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은 “우리나라 구곡 3분의 1이 경북에 있고, 그중 5분의 1이 문경에 있다”며, “이 좋은 환경과 문화를 잘 가꾸고 새롭게 하는 일에 의회에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윤장식 문경시 행정복지국장은 “문경의 구곡이 살아 있도록 힘쓰고 계신 구곡보존회에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 들어 있는 문화를 현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여섯 번째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구곡을 가꾸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