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 안동대 총장과 요한 바실 압루단 트란실바니아 대학 총장이 학술교류 협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안동대학교가 처음으로 동유럽 국가 대학과의 교류에 물꼬를 텄다.

안동대학교는 지난 18일 루마니아 브라쇼브시에 위치한 트란실바니아대학교(총장 요한 바실 압루단)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수 및 연구원, 학생 교류 △연구 및 교육 분야 공동 연구 및 교류 △출판물 공동발행 △상호 연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순태 총장을 비롯해 김병규 대외협력본부장, 트란실바니아대학교 총장과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안동대학교 권순태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동대는 처음으로 동유럽권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유럽 국가 대학들과의 교류를 확대·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971년에 설립된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국립대학교는 법학부, 의학부, 기계공학부 등 총 18개의 단과대학에 2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명문대학교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 안동대학교는 34개국 131개 대학과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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