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철도 파업의 영향으로 포항역을 거치는 KTX 상·하행 노선 32편 중 10편이, 무궁화 호 등 일반 노선 28편 중 12편이 줄었다.

하지만 포항역 매표창구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한산한 모습이였다. 또 열차 이용객 중 다수는 미리 탑승할 열차의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열차 운행이 정지됐다는 소식을 접하지 못했던 일부 이용객들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SRT 열차를 제외한 전체 열차운행률은 평시 대비 72.1% 수준이지만, 21일부터는 열차운행률이 60%대로 낮아질 예정이어서 경북·대구 지역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파업 첫날 포항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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