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선관위 1차회의서 확정

국민체육진흥법 상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의 지방체육회장 겸직 금지 규정으로 시행에 따른 경북체육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3일 오후 6시 경산시민회관에서 치러진다.

경북도체육회(회장 이철우)는 지난 19일 경북도청 창신관에서 제 1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병일 영남대 교수)를 열고, 민선체육회장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이철우 회장은 경북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정된 9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위촉된 선거관리위원은 체육회 내부 위원으로 김점두 부회장·장흔성 이사·도윤록 이사 등 3명, 외부인사로 장세창 경도대 교수·배병일 영남대 교수·김수민 영남대 법학연구소 선임연구원(변호사)·권영철 전 예천군 선관위 사무과장·남상훈 전 구미시선관위 사무국장·소홍영 전 고령부군수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선관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배병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선거일정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회장 선거는 2020년 1월 2,3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1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공식 선거운동기간을 갖게 된다.

이어 1월 13일 오전 10시 경산시민회관에서 후보자 소견발표(후보별 각 10분이내)를 한 뒤 오후 6시부터 투·개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배병일위원장은 “이번 경북도체육회장 선거가 경북체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만큼 모범적이고, 공정한 선거가될 수 있도록 사전선거운동 등 비정상적인 선거에 엄정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체육회장 선거는 현재 윤광수 경북체육회 직전 상임부회장·김하영 경북체육회 전 상임부회장·윤진필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어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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