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 유용생물자원 발굴조사(2차)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봉화군과 한국수목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9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 유용생물자원 발굴조사(2차)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엄태항 군수를 비롯해 국립수목원과 학계 전문가와 한 국수목원관리원의 관계자가 참석해 심도있는 자문과 향후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토의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총 3년간에 걸쳐 추진되는 봉화군 유용생물자원 발굴조사는 봉화군의 산지별 유용생물자원을 조사해 목록화하고, 주요 유용생물의 산업화 가능성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2차년도 사업으로 진행된 올해에는 봉화군 중부지역의 유용생물자원을 조사하고, 가래나무 수액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관련 1건의 특허등록과 산외 지상부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및 항염증용 조성물(안)을 특허출원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봉화군의 유용생물자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요보전 식물을 엄선한 ‘백두대간 봉화군의 보호식물’ 도감을 발간 중이며, 올해 안에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봉화군이 추진하는 한의약 산업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용생물 자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산업화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본 사업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엄태항 군수는 “봉화군의 산림생물자원 다양성 증진을 위한 활용기반과 증식기술 개발로 농산촌 주민소득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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