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청소년 치매서포터즈 참여 확산

20일 문경시 치매안심센터와 문경여자중학교가 치매극복 선도학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문경시 치매안심센터는 20일 문경여자중학교 문향공부방에서 보건소, 학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여자중학교와 치매극복 선도학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문경여자중학교는 최근 학생 및 교직원 110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매 서포터즈의 역할’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돼 향후 치매서포터즈 단원과 학생 동아리를 중심으로 교내 치매인식개선 및 각종 캠페인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교직원 및 학생들 스스로가 치매예방을 위해 힘쓰고 치매 친화적 돌봄 분위기 확산을 위해 활동하게 되며, 금년도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의 효과적인 치매인식개선과 예방홍보를 위하여 도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장 및 문경여자고등학교와 치매 선도 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문경여자중학교(교장 이현재)는 “우리 학교가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참여해 지역의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남을 배려하고 보살피는 인성함양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이웃과 더 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치매 서포터즈를 양성하여 치매 친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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