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PHP봉사단 후원
김치 300박스 담가 어려운 이웃 등 전달

21일 포항시 북구 양덕동 기쁨의복지관에서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안연희 센터장(오른쪽 첫번째)과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봉사단·결혼이민여성들과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안연희)는 21일 오후 북구 양덕동 기쁨의복지관에서 ‘다문화가족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상무 이원종)와 PHP봉사단(단장 이용동)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김치 페스티벌에는 포스코 임직원과 봉사단,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 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 다문화자조모임 및 결혼이민여성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업의 지역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결혼이민여성들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 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면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1일 포항시 북구 양덕동 기쁨의복지관에서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와 PHP봉사단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김치 페스티벌’을 가졌다. 봉사단과 결혼이민여성들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한 결혼이민여성은 “한국에 와 김장김치 담그기는 처음이다. 배추 ‘속넣기’가 어려웠지만 재미있었고 김장김치와 수육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며 “직접 담은 김치를 가족과 함께 나눠 먹을 생각에 즐겁다”고 말했다.

이날 다문화가족 김치 페스티벌에서 담근 김치 300박스는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300가정에 전달하는 등 기부와 나눔운동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1일 포항시 북구 양덕동 기쁨의복지관에서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와 PHP봉사단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김치 페스티벌’을 가졌다. 왼쪽부터 이용동 PHP봉사단장, 안연희 센터장,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 이원종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 상무, 신영만 기쁨의복지재단 이사장.
한편 안연희 센터장은 “행사를 후원해 준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 와 PHP봉사단에 감사드리고,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문화에 잘 적응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1일 포항시 북구 양덕동 기쁨의복지관에서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와 PHP봉사단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김치 페스티벌’을 가졌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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