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슬로건 공모·비상훈련 등 시행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대표 고정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포항지진 및 주요사고를 상기시키는 ‘메모리얼 위크(Memorial Week)’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했다.
2017년 11월 15일은 포항지진이 발생한 날로 포항시민에게는 끔찍한 공포로 기억되는 날이다.

포항에서는 그 날 지진이 있은 후 다행히 차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으나 여전히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있다.

이에 SK E&S 자회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대표 고정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포항지진 및 주요사고를 상기시키는 ‘메모리얼 위크(Memorial Week)’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했다.

메모리얼 위크에는 전문가를 초빙한 지진재난 안전교육과 구성원이 참여하는 안전슬로건/아차사고 공모, 사고사례 사진전을 통해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안전문화를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5일에는 전 임직원이 실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지진 대응 비상훈련을 실시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방재센터 강형구 선임연구원은 “포항지진이 있은 지 만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드는데, 영남에너지서비스가 포항지진을 기억하며 주간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고정연 대표이사는 “단순히 과거의 사고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4차산업을 통해 미래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SK E&S 자회사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은 포항·영덕 울진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 중인 에너지기업으로 포항지진 당시 단 한 건의 2차 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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