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착공

대구 중구 반월당지역주택조합이 지난 20일 (주)서한과 20일 공사도급 889억원 규모의 본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조합을 설립한 데 이어 이듬해 시공사를 선정하고도 지지부진했던 대구 중구 반월당지역주택조합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지역 건설업체인 (주)서한과 공사도급 889억 원 규모의 본 계약을 지난 20일 체결하고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서한은 지난해 12월 30일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한과 반월당지역주택조합은 11월 중에 사업계획을 승인한 뒤 착공해 2020년 첫 사업으로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종식 조합장은 “사업진행에 위기를 겪었지만, 서한의 적극적인 추진력과 탄탄한 자금력으로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며 “ 조합과 소통하면서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앞장서 해결해 착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진행해준 서한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서한은 총 대지면적 1만2433㎡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5층 5개 동 아파트 375 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52실 등 총 427 가구를 공급한다.

조종수 서한 대표는 “지역 주택조합 사업은 일반 재개발·재건축사업보다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시공사의 적극적인 문제해결능력과 참여 의지가 중요하다”며 “조합사업이 아닌 서한 자체사업이라는 자세로 앞으로 남은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 최고의 아파트로 완성하겠다” 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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