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김하수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김하수(청도) 의원은 21일 농업계 고등학교의 활성화 방안 수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31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의 농업계 고등학교 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5개로 경북 면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전북과 충남의 농업계 고등학교 수가 각각 9개와 8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시도 농업계 고등학교의 경우 6차산업시대에 걸맞게 스마트팜 관련 ICT 관련 학과를 설치하고 있는데 반해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는 원예·축산·식품 등 60, 70년대의 전통적 학과가 대부분이고 가르치는 과목도 6차산업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또 미래 농업의 근간인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원 내용이 빈약하고, 농업기술원 등 도의 인프라와 연계해 스마트팜 교육 및 6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 교육에 대한 지원 내용은 전무하다고 지적하면서 농정과 농업교육이 따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하수 의원은 “상주 경북대 농업대학교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농업기술원 이전 등 경북도의 농업정책의 핵심 인프라가 조성되는 만큼 이들 기관과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가 상호 교류해 미래 농업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큰 그림을 그려 달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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