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관시장 동향·정보 공유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21일 서울 포스코에서 강관업계 및 소재사·에너지 관련 관계자·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김석일·세아제강 대표)는 21일 서울 포스코에서 강관업계 및 소재사·에너지 관련 관계자·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추지민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을 비롯한 5명의 전문가들이 글로벌 강관시장 동향과 강관산업 대응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와 견해를 전했다.

추지미 수석연구원은 ‘2020년 국내 철강 및 강관수급 전망’이라는 발표를 통해 올해 강관산업 시황을 설명한 뒤 내년은 건설용 수요 개선과 수출 다각화에 힘입어 소폭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임영목 PD는 ‘산업부 소재부품정책 및 R&D 지원 방향’이라는 발표를 통해 수요 감소 등을 위기에 처한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5년간 약 2800 억 원 규모의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위원의 ‘해양플랜트 현황 및 강관 수요 전망’, 김우식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의 ‘에너지 및 강관기술의 현황과 전망’, 이찬학 휴스턴SPS 사장의 ‘북미 에너지용 강관시장 Trend 및 요구 품질 특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강관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김석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강관업계가 맞고 있는 미국의 쿼터제 운영 지속과 미국 시장 상황의 어려움, 그리고 국내 내수경기 침체와 같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해 설명한 뒤 “신규 수요시장 확보·기존 수요 시장의 전략적인 접근 그리고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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