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2박 3일간 합숙…24일께 투표방식 결정

경북·대구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기준 마련을 위한 후보지 주민들의 의견 조사가 22일부터 시작됐다. 사진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13일 대구시청에서 통합신공항 최종후보지 선정 주민투표 방식에 대해 회동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
경북·대구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기준 마련을 위한 후보지 주민들의 의견 조사가 22일부터 시작됐다. 사진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13일 대구시청에서 통합신공항 최종후보지 선정 주민투표 방식에 대해 회동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

경북대구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기준과 주민투표 방식 마련을 위한 시민참여단의 22일부터 2박 3일간 합숙이 시작됐다. 합숙이 종료되는 24일 투표방식이 결정된다.

22일 경북도, 대구시, 군위·의성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대구 군 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해 이전부지 선정기준안을 마련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에 착수했다.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조사는 부지 선정기준 마련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참여단은 전문업체가 개별 면접조사 방식으로 무작위 선정한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 100명씩으로 구성됐다.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는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2곳이다.

시민의견 조사는 독립 조직인 시민의견조사위원회와 시민참여단, 조사 과정을 대행하는 업체만 참여한다.

군위·의성군 주민 100명씩으로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2박 3일간 합숙하며 숙의 과정을 거쳐 4가지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 중 1가지를 선택하는 설문조사를 24일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부지 선정절차 및 기준을 정하고 12월 초 의성(4일)·군위(5일) 주민공청회를 연다.

이어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인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주변 지역 지원계획을 심의한 뒤 이전부지 선정계획 공고, 주민투표(내년 1월 21일), 지자체장의 유치신청 등을 거쳐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한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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