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노인전문병원 의사와 직원들이 지나 21일 산내면 신원2리 경로당을 찾아 치매예방 교육과 무료의료상담을 실시했다.
경주시립노인전문병원(원장 김동희)은 지난 20~21일 양일간에 걸쳐 경주시 산내면 신원2리 경로당과 건천읍 조전2리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예방 강의와 함께 무료의료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최근 들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움츠려진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찾아뵙고 많은 어르신들을 비롯한 자녀들의 최대의 관심사인 ‘치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강의는 경주시립노인병원 신경과 전문의 이숭현 과장이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의 예방과 치료’란 주제로 강의한 후 참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치매인식개선 홍보물’과 ‘치매 바로알기’ 책자 등을 전달하고, 함께한 직원들과 혈당, 혈압체크, K-MMSE(치매선별검사)를 통한 치매의 조기 발견 시 경주시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는 정책도 안내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와 흥겨운 춤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인지기능 향상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산내면 신원2리 최모(82) 할머니는 “평소 당뇨 치수가 이렇게 높은 줄 모르고 있었다”면서 “오늘 강의를 통해 치매에 대해서 잘 알게 됐고,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돼 안심이 된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