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올해 들어 4번째…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일보DB
경북에서 올해 들어 4번째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북도는 김천시 감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경북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김천 감천에서만 2번째 검출됐다.

이에 경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AI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광역방제기 등 소독차량을 총 동원한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취한다고 밝히면서 농가 자체 소독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도는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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