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 이석간 마당놀이 공연.
영주시는 24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마당놀이 ‘유의 이석간’을 공연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유의 이석간’은 조선중기 영주 뒤새(두서)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조선 시대 선비 의사의 인명을 구해 살리는 활인의술을 마당놀이를 통해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공연은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매일매일 고통 속에서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이야기로 관람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기에 충분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덴동 어미에 이어 유의 이석간 등 우수한 마당놀이 공연을 지원해 영주의 대표 핵심 콘텐츠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의 이석간은 조선 중기의 선비로 대과초시에 합격했으나 각종 의서를 읽고 병자를 치료하며 사의경험방을 저술하는 등 평생을 초야에 묻혀 의학과 학문 연구에 전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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