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소방서가 추진하는 릴레이 화재안전캠페인에 세 살배기 최연소 참가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시민들의 화재예방 의식을 높이고자 지난 1일부터 추진한 소화기·화재경보기 인증사진 릴레이캠페인에 최근 이윤재(3)군이 참여했다. 이군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소화기를 들고, 바닥에는 화재경보기를 세워놓은 채 인증사진을 찍어 부모계정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달서소방서는 릴레이캠페인 시작으로 약 20명을 지정했고, 현재 이군을 포함해 40여 명이 참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달성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017년 2월 4일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으나 설치율은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꼬마 소방관인 이군의 참여에 이어 많은 시민들이 소화기·화재경보기 인증사진 캠페인에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희망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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