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가 ‘국가기술자격 인증시험장’으로 선정된 원전현장인력양성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정은희)는 최근 ‘국가기술자격 인증시험장’으로 선정된 원전현장인력양성원(원장 신우섭)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비파괴검사·용접·전기 분야 산업현장의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구직 희망자 대상 전액 국비지원 교육과정(비파괴검사·전기제어·파이프용접·특수용접)을 모집하고 있으며,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인증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원전현장인력양성원에서 방사선비파괴검사 등 비파괴검사분야 6종목, 용접산업기사 등 용접분야 3종목, 전기기능사 1종목 등 총 10개 종목에 대한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돼 경북도내 수험생들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양 기관은 국가기술자격 인증시험장 협약식을 계기로 국가기술자격 시험뿐만 아니라 원전산업기술인력 양성에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30여 개의 국가기술자격을 관리하고 있으며, 우수 시설·장비를 갖춘 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국가기술자격 인증시험장’으로 인증하는 제도를 통해 실기시험장의 안정적 확보 및 활용을 통한 국가기술자격의 현장성 및 통용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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