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처리수 전량 공급 시설 완료…노후수도관 교체 등 현대화 최선

K-water 구미권지사 정수장. K-water 구미권지사
K-water 구미권지사는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와의 협력으로 내년 구미시 전 지역이 새로운 관로를 통해 더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구미권지사에 따르면 맛·냄새로 다수의 민원이 발생했던 고도 처리수 미공급지역인 4공단(급수인구 6만)에 고도처리수 전량공급 시설을 완료했다.

또한 하수재이용시설 가동에 따른 공급량 급감으로 이물질 퇴적 등 수질 사고 발생 우려가 있던 2, 3공단 공업 관로를 전면세척해 그동안의 수질 불안 문제를 완전히 해소했다.

아울러 2015년부터 350억 원을 투입한 하이테크밸리 용수공급시설 설치공사를 끝내고 시험통수까지 완료했으며, 같은 해 시작한 노후생활관로(490억 원) 전면개량과 복선화 공사도 현재 막바지 단계다.

구미권 지사 관계자는 “지방과 광역 상수도 사업자 간의 상호 협력관계 복원으로 만들어진 성과여서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며“그동안 양 기관이 협의체 운영으로 협력방안을 마련해 역할을 분담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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