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영수 구미경찰서장, 기업 대표 등이 구미국가산업단지조성 50주년 기념 선언문비 제막식을 하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
구미 수출산업의 탑 앞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 비’가 섰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6일 구미시 광평동 수출산업의 탑 주변 녹지에 5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 비 제막식을 했다.

이 비는 ‘선언문 비’와 ‘번영의 문’ 두 개의 조형물로 기존 수출산업의 탑과의 비례를 고려해 제작됐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인 구미국가산업단지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다짐하기 위한 기념비다.

‘선언문비’는 가로 700mm 높이 900mm, 마천석과 포천석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으며 앞면에는 구미국가산업단지 과거 50년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100년 지향에 대한 다짐을 담고 있다.

그 뒤쪽에 있는 ‘번영의 문’은 가로 2100mm, 높이 2400mm의 포천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창덕궁의 불로문을 모티브로 했다.

과거 5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여는 상징물로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미래 100년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산단 50주년의 의미, 미래 100년의 지향점을 선언문에 압축적으로 담았다”며 “이 비는 앞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위상을 높이고 근로자와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