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도내 스포츠 3대 도시 만들 것"
사무국 개편·읍면동체육대회 예산 증액 등 공약

강영근 전 경산시럭비협회장
강영근 전 경산시럭비협회장

민선 첫 경산시체육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예상 후보자들이 서서히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강영근 전 경산시럭비협회장(55)이 26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산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북성로 자동차부품 골목에서 점원으로 시작해 매출 수백억 원의 자동차 관련 부품 및 용품 전문유통 중견기업을 일구었다. 이런 도전정신으로 경산시체육회를 도내 명실상부한 스포츠 3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체육회 사무국을 산하 종목단체와 읍면동체육회의 지원팀으로 나눠 개편 △37개 산하 종목단체 연 1회 시장기대회 개최 △읍면동체육대회 예산 증액 △산하 종목단체 및 읍면동체육회와 소통 강화 등을 공약했다.

경산시 남천면 구일리 출신인 강영근 전 회장은 자동차 전용 부품, 내장품, 공조부품 등을 판매하는 (주)호성상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3·4대 경산시럭비협회장과 대구 청산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남천면 명예면장, 남천초 총동창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12대 경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2020년 1월 15일 경산시민회관 소강당에서 대의원 확대기구 투표로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은 1월 4일부터 5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은 1월 6일부터 1월 14일까지(9일간)이다.

한편, 민선 첫 경산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손규진(63) 현 부회장(전 생활체육회장), 윤성규(72) 전 도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성달표 현 수석부회장과 손문학(전 경북씨름협회장), 이우경(전 경산상공회의소 회장)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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