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시가 내년에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대구시는 2020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올해보다 325억 원 늘어난 992억 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어르신 2만7770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봉사 성격의 공익활동 사업, 소규모 매장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만드는 시장형 사업, 돌봄시설이나 취약계층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사회 서비스형 사업 등 유형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다음 달 2일부터 각 구·군 일자리 관련 부서나 시니어 클럽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는 내년 1월부터 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대구 노인 인구는 37만6000명으로 지역 인구 15.4%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소득 보장뿐 아니라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고 원만한 사회관계를 증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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