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이 환경부가 주관한 2019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됐다.

울진 왕피천은 청정지역으로 그동안 농업용 보로 인해 단절됐던 생태계 연속성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을 증진 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깃대종인 은어 물길을 연결해 하류에서만 발견됐던 회귀성 어종인 은어 등이 왕피천 상류를 거쳐 영양군 장수 포천에서 개체가 확인되는 등 점차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왕피천의 수질은 1a 등급(매우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업 전 21종이던 어류는 25종으로, 저서동물은 49종에서 70종으로, 포유류는 10종에서 13종으로, 어도 이용은 12종 422개체에서 19종 4693개체로 늘어나는 등 개체수와 다양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찬걸 군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하천의 건강성과 수(水)생태계 연속성이 확인됐기에 앞으로도 단절된 하천 생태계를 계속해서 복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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