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설치 관리·의회장 등 제안

왼쪽부터 봉화군의회 권영준, 박동교, 이영미 의원.
지난 21일 개회한 제23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에서 의원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이 눈에 띄었다.

먼저 권영준 의원은 ‘봉화군 마을만들기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안건을 상정했다.

권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국비 사업으로 추진해오던 농촌지역개발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지속성을 증대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안됐다.

권 의원은 “마을이라는 곳은 서로가 유대의식을 가지고 상호존중하며 삶의 터전을 일궈나가는 소중한 공간이므로, 시대는 바뀌었지만 마을공동체가 가지는 잠재력은 여전히 크고 계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기준 아래 성장해나갈 마을의 가치는 상당히 높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박동교 의원이 발의한 ‘봉화군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관리 조례안’도 상정됐다.

박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 통행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들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제안됐다.

박 의원은 “가로등 및 보안등의 설치는 야간에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고 각종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며, 무분별한 설치를 막고 예산절감을 위해서는 관리를 위한 명확한 규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미 의원은 ‘봉화군의회 의회장에 관한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봉화군의회 의원이 임기 중에 사망할 시 보다 경건하고 엄숙한 장례의 집행을 위해 제안되었고, ‘봉화군 군장 등에 관한 조례’역시 봉화군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남겼거나 봉화군 소속 공무원이 공무로 사망하였을 시 이를 기리기 위해 제안됐다.

이 의원은 “군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군 의회의 장례와 봉화군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존경받는 분들의 마지막을 추모하는 장례절차를 명확히 규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제안 설명을 마쳤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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