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추진

대구시는 믿고 아이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 어린이집 230개소를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열린 어린이집 가이드 라인’에 의거 시설개방과 학부모 참여가 활발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매년 선정한다.

시설개방과 학부모 참여를 통해 개방과 참여로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 부모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자녀의 모습을 언제라도 볼 수 있도록 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열린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36개소,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2개소, 법입·단체 등 어린이집 2개소, 민간 어린이집 138개소, 가정어린이집 45개소, 직장어린이집 7개소 등 230개 이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참관실, 보육실 투명창 등 공간 개방성, 부모참여프로그램, 운영위원회 운영 등 운영방식 등에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항목은 △ 부모를 위한 참관실, 보육실 내부를 볼 수 있는 투명창문 등 ‘공간 개방성’ △ 부모참여 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부모참관 등 ‘학부모 참여성’ △ 미참여 부모의 참여 독려 등 ‘지속가능성’ △ 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 등 ‘다양성’ 등 이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공공형 신규선정 및 국공립 재위탁 심사 시 가점부여, 보조교사 우선 지원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박재홍 대구시 출산보육과장은 “2022년까지 전체 어린이집의 20% 이상을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해 개방과 참여를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며 “영유아, 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함께 보육에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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