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구간 건설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태평 지하차도(6개 차로)를 오는 29일 낮 12시 완전개통한다.

태평 지하차도는 중구 태평네거리에서 북구 고성 지구대 네거리를 남북간 연결하는 지하차도이다.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고속철도 주변의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1월부터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착공해 왕복 4차로의 지하차도를 왕복 6차로로 확장해 개통한다.

나머지 측면도로 등 부대사업은 2019년 12월 완료해 2009년 6월부터 추진한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구간 건설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태평 지하차도는 그동안 공사로 인해 왕복 3개 차로로 통행을 제한해 왔으나, 왕복 6차로 전면 개통으로 태평네거리에서 고성 지구대 네거리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한다.

대구시 이동호 건설본부장은 “경부 고속 철도변 정비사업과 관련해 공사 기간 불편을 겪으면서도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잔여공사를 하루빨리 안전하게 마무리해 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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