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가속기 산업체 상생한마당도 열려

2019 가속기 기반 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기업과 손잡고 상생애 나선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28일 오전 11시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2019 가속기 기반 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과 2019년 핵융합·가속기 산업체 상생한마당을 동시 개최해 기업과의 상생에 힘을 보탠다.

2019 핵융합·가속기 산업체 상생한마당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핵융합·가속기 분야 공공연구기관과 유관 기업체의 동반 성장을 위한 자리로 장치·부품 제작, 기술이전, 공동개발 등 교류협력을 이끌어 내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핵융합·가속기 분야 우수사례 장관표창, 연구기관별 유망기술 소개, 사업화 기술매칭 및 상담 등이 이뤄진다.

방사광가속기 기반 신소재 산업 국제 심포지움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신소재 산업 활용에 대한 해외 연사들의 주제발표와 그린 신소재 산업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은 가속기 기반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신소재 개발 협의체를 구성, 산·학·연·관 정보공유를 통한 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8년 처음 개최됐으며, 초청연사들의 해외 방사광가속기 산업체 활용 및 현황을 소개하고 방사광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대해 강연하며, 국내외 연구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지역의 차세대배터리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하고 운영하면서 방사광가속기 설계에서부터 장치 개발, 운영, 유지 보수 등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하는 데 노력을 해왔다.
가쇽기 상생 한마당 포스터.
포항가속기연구소 고인수 소장은 “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포항가속기연구소와 같은 연구기관과 산업체 그리고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이번에 함께 진행하는 두 행사는 해외진출과 신소재 사업을 개척하고, 우수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발굴, 연구소와 중소, 중견 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강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행사에서는 핵융합연, 포항가속기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핵융합·가속기 분야 연구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 핵융합·가속기 산업체 상생한마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가핵융합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이 주관하며, 2019 가속기 기반 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은 경상북도 및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협조를 받아 진행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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