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객으로 가장한 모니터링 요원이 평가하고 수여하는 특별상

경북대 학생들이 제55차 국제 PE 무역박람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참여한 경북대 학생들과 박람회 관계자들(왼쪽부터 2번째 이예희, 3번째 임주환, 4번째 홍채은, 7번째 장하림 학생)

경북대 학생들이 제55차 국제 PE 무역박람회에서 참가자 특별상을 수상했다.

경북대는 27일 학부생으로 구성된 2개 팀이 최근 독일 만하임에서 열린 이번 무역박람회에서 참가자 특별상인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박람회는 1964년 독일에서 열린 이래 20여 개 국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럽·아시아·북남미 지역 30여 개국 200여 개 전시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임주환(기계공학부 1년)과 홍채은(생명과학부 4년)으로 구성된 ‘포스트-잇(Post-EAT)팀’은 입맛을 분석하고 유사한 사용자를 추천해주는 정보공유 커뮤니티 서비스로 출전했다.

또한 장하림(전자공학부 3년)과 이예희(기계공학부 4년)이 의기투합한 ‘마이온홈트레이너(MY OWN HOME TRAINER)팀’은 집에서 운동하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로 박람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업지원단이 지원하는 창업교과목인 ‘글로벌창업실습개론’과 연계된 프로그램과 선발과정을 거쳐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경북대생들이 받은 미스터리 쇼퍼 상은 일반고객으로 가장한 모니터링 요원이 평가하고 수여하는 특별상이다.

임기병 경북대 창업지원단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해 학생들의 창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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