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새마을회관에서 김치담그기를 하고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청도군 새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새마을부녀회(회장 윤영애) 주관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나눠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도군새마을부녀회원 300여 명이 참여하여 배추와 무를 정성껏 다듬고 절여 김장 작업에 비지땀을 흘렸다.

이날 담근 3000포기의 김장김치는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800여 곳의 소외된 이웃과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전달되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누어 줄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승율 청도군수는 “평소 부녀회원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데 깊은 감사를 드리며, 수십 년째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김장나누기 행사는 소외되고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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