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과 남구지역 초·중 8개교, 남구청이 공동으로 운영한 ‘한어울예술단’이 지난 23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창작뮤지컬 ‘DREAM’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과 남구지역 초·중 8개교, 남구청이 공동으로 운영한 ‘한어울예술단’이 지난 23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창작뮤지컬 ‘DREAM’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을 통해 교우관계를 회복하고 학교생활이 즐거운 아이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과 남구지역 초·중 8개교, 남구청이 공동으로 운영한 ‘한어울예술단’이 지난 23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창작뮤지컬 ‘DREAM’을 선보였다.

한어울예술단은 지난 2015년 지역사회기관과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또한 교육청·학교·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삼성꿈장학재단으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무대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발표회를 위해 참여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방과후와 주말을 활용, 뮤지컬 공연을 위한 준비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여름방학 기간에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1박 2일 동안 합동으로 연습하는 열정을 보였다.

8개월여 동안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배어있는 창작뮤지컬을 학교밖 큰무대에서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남구지역은 교육환경이 타지역에 비해 다소 열악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한아이를 키우기 위하여 지역사회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선보인 창작뮤지컬은 항상 부족한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하는 한 친구의 꿈을 향한 여정이 담겼다.

여기에 꿈을 꾸며 노력하는 것에 대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우기 교육장은 “5년간 지속해온 한어울예술단 활동을 통해, 여러 긍정의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이들이 밝게 자라고 즐거운 학교생활, 꿈을 향한 도전들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꿈을 성장시키는 과정들을 위해 함께 힘쓰며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무대였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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