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창업전문가 등 70여명 참석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예비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스코는 28일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을 앞둔 청년 사업가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달하고, 인맥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제1회 포스코 창업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창업 전문가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전문가 특강과 컨설턴트·창업 선배들로부터 직접 현장조언을 들을 수 있는 멘토링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은 손영우 포항공대 교수의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유주현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의 ‘투자자가 바라보는 사업계획서’를 주제로 이뤄졌다.

이어 창업 과정 중 겪게 되는 자금부족·매출부진 등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 중 4명의 선배들이 시제품 제작·양산체제 구축·고객 확보 등 실제 창업 과정에 대한 사례별로 발표와 창업 노하우 등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포스코 창업토크콘서트에 참가한 3기 수료생 이 모씨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정보 부족 등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문가와 선후배 등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창업토크콘서트가 마련돼 실질적인 창업 사례와 노하우 등을 공유 할 수 있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실무형취업교육,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 등 취·창업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해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이중 포스코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은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교육 과정으로 차수당 25명씩 연간 100명을 선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법무·재무·세무 지식·시장성 검증 방법·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관련 실무 지식과 전문가 멘토링까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들을 제공한다.

올해 마지막 차수로 운영중인 4기는 29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 중 39명이 창업했으며, 8명은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 15명은 정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우수 벤처기업 발굴 및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오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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