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성료

경상북도 청사.
경북도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 편익 도모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센터 설치 확대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999년부터 2017년까지 경북도내 332개의 읍면동 중 79곳(23%)이 설치되었으나 민선7기 들어 252개소(76%)로 대폭 확대했으며 내년 초까지 100% 설치 완료한 후 운영을 활성화시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직 미설치된 구미시와 상주시는 조례 제정을 마무리하고 준비 중에 있으며, 포항시는 12월 의회에 조례 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올해 주민자치센터 설치 확대를 위해 공모사업 추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진대회, 워크숍을 통한 특강, 행정안전부 초청 컨설팅, 부진한 시군 독려 등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

주민자치센터 연도별 추진현황
민선7기 1차년도는 주민자치 기반 마련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설치에 초점을 두고 본격적인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20년 공모사업, 경진대회, 주민자치위원 교육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9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상북도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경상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내 주민자치센터 회원과 참가팀 등 450여 명이 참석하여 프로그램 경연, 축하공연,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총 10개 시군 15개팀이 참가해 색소폰, 난타, 스포츠댄스, 풍물놀이, 우쿨렐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특별상 2팀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주민이 한마음이 되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김병삼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역의 자발적인 주민참여와 공동운영을 통하여 지역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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