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벌면 발전협의회와 사벌국면 명칭 변경추진위원회 회원 등이 ‘사벌국면 선포 및 면민화합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사벌면(면장 이상춘)이 지난달 29일 사벌초교 실내 체육관에서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장, 출향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벌국면 선포 및 면민 화합 음악회’를 가져 주목받았다.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사벌면’의 명칭을 ‘사벌국면’으로 변경하는 것을 면민들에게 선포하고 축하하기 위해 사벌면 발전협의회와 사벌국면 명칭 변경추진위원회가 이날 성대한 행사를 준비한 것.

난타와 벨리댄스 등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사벌국면 명칭 변경 경과보고와 선포문 낭독, 시루떡 절단, 그리고 초청가수 공연 등의 식후행사로 막을 내렸다.

이상춘 면장은 “사벌국면 개칭이 옛 사벌국의 정체성을 드러내 면민들의 역사적,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해 주고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관광객 유치 및 인구 증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벌국은 기록상 나타나는 상주 최초 성읍국가로 상주 역사의 시작이었는데 사벌면의 이번 사벌국면 명칭 변경 조례는 지난달 26일 공포됐으며 시행은 부칙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