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규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관에서 현장 시연을 하고 있다.
영천시는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가능 신규 문화관광해설사를 선발해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해설을 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신규문화관광해설사 5명을 채용해 경북도청에서 3개월 교육을 이수하고 해설능력이 뛰어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해설사를 멘토로 지정, 3개월 간 멘토-멘티형식의 자체 현장 수습 기간을 거쳤다.

신규 해설사들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관광진흥과 직원들과 주요 관광지인 전투메모리얼파크(체험권), 노계 문학관, 임고서원, 별별미술마을을 방문해 현장 해설 시연 평가를 실시하고 12월부터 정식 영천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한다.

특히 시는 이번에 일본어 가능 해설사 채용을 통해 기존 중국어 해설사와 더불어 다국어 관광객 맞춤형 해설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 맞춤을 위해 영어 가능 해설사도 채용할 계획이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한의마을 등 신규 관광시설 신설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영천의 재방문 욕구를 불러 올 흥미진진한 문화관광해설을 위해 채용했다”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방문한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설사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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