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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옥 영양군의원, 갈등·대입 벗어나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야
오창옥 영양군의원, 갈등·대입 벗어나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야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9년 12월 01일 22시 1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2월 02일 월요일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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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영양군의회 오창옥 의원
존경하는 영양군민 여러분

지난 2018년 제8대 선거에서 선출해 주신 뜻을 보답하기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소수의 의견을 대변하며 사심없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하는 영양군의회 오창옥(자유한국당 영양·일월·수비) 의원입니다.

최근 우리 의회 내부에서는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일련의 과정 가운데 상호대립과 마찰, 나아가 서로 다른 진영으로 양분되어 내 편이 아닌 다른 눈높이를 가진 자의 의견은 가혹하게 비판하고 적대시하며 상호불신으로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본 의회 모든 안은 다수결에 따른 결정이라 말 물고 다니지 말라’는 식으로 군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있습니다.

모 의원이 발의해 전국 최저 거리 조례 개정으로 영양읍 상원리 닭실 마을 등 지역 내 계사 신축 80여 곳과 20억 보조금 신청 등 문제점을 군민들에게 알려 현재 무산됐다고 본 의원을 고발하고, 국가포탈자료에서 발표한 ‘2016년 전국 암 환자 영양군 1위’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에 의장님은 경고, 윤리위원회 운운하시고, 모 의원은 보건소를 동원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라는 등 진실이 실종되는 사태까지 갔습니다.

의정봉사대상 선정도 의장님께서 임의대로 선정하고 평소 다른 의원들과 생각과 의견이 다르다고 ‘맛이 간 의원’, ‘고1밖에 안 나왔는데 똑똑하면 얼마나 똑똑하냐.’등 실제론 전국대입 모의고사에 전국 우수상을 받고 한국외국어대학교 3년 재학 중에 있는데도 유언비어로 본 의원을 폄하하고 모욕 했습니다.

또 의회사무과는 2020년도 군정 업무보고 질의내용 요약본을 만들어 의원님들에게 주셨는데 의원님들 스스로 개인 의정활동 견문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워야지 이러려고 개인사무실이 필요합니까?

수위 강도가 도를 넘고 갈등의 진원지로 전략한 의회, 누군가 호혜적 관계로 중재 역할도 없는 예천군 의회보다도 더 한 의회로 영양군의회를 해체한다면 1순위로 본 의원이 먼저 사퇴서를 내겠습니다.

공인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 도리를 저버린 행동과 과격한 현실이 장기점으로 이어지는 이 암담함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으며, 본 의원 역시 결과적 책임도 있어 일말의 사과를 드립니다.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한 발 더 다가가고자 하는 바람으로 소수의 의견이 개진되지 못하고 묵살되어 버리고 본 의원이 화풀이 대상이 아닌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최소한의 품위와 금도를 지켜 달라는 겸허한 마음으로 간청 드립니다.

투명한 의회와 군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영양군의회 간담회 회의 생중계를 요청합니다.

영양군의회는 믿음 주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지금보다 더 성숙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의회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하겠다는 바람으로 5분 발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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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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