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상황 보고회 참석…건립부지 점검
관계기관 협력해 조속 추진 당부

지난달 29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건립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29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건립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추진상황 보고회 및 건립부지 현장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 보고회에는 장 의장과 김상헌·이재도 도의원, 남화영 소방본부장, 경북소방본부 및 포항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014년 구조단 건립이 결정된 이후 민원제기로 토지보상 협의가 원활하지 않는 등 공사 진척이 늦어지자 건립공사 착공을 촉구하기 위해 장 의장이 제안해 건립현장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열렸다.

장 의장은 이날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을 조속히 착공해 동해안 지역의 도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예산, 행정 등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며 관련부서에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은 동해안 지역 원자력발전과 산업단지의 유해화학 사고의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설로 2014년에 포항지역 설립이 확정됐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 8만8040㎡에 2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5488㎡의 업무시설과 항공구조구급대, 인명구조견센터, 유해화학 훈련장 등 4개 동 규모로 2022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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