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구 기업경기는 전월보다 나아졌으나 경북은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398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11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BSI는 57로 10월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60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전국 평균보다 15∼17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대구는 제조업 업황BSI가 4포인트 오르고 경북은 14포인트나 떨어졌다. 비제조업도 대구는 7포인트 상승했으나 경북은 1포인트 하락했다.

12월 업황 전망 BSI는 제조업(56)이 10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56)은 1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7.1%), 불확실한 경제 상황(22.1%), 인력난·인건비 상승(9.6%) 순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내수부진(22.0%),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18.7%), 불확실한 경제상황(15.5%) 등을 꼽았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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