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영주시청서 주민설명회 개최

SK머티리얼즈 본관
SK머티리얼즈가 화학물질 누출 사고 발생에 대해 전문학회에 의뢰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2일 SK머티리얼즈에 따르면 한국위험물학회에 의뢰해 도출한 안전진단 결과에 대해 오는 4일 오후 2시 영주시청 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영주시 가흥동과 안정면, 장수면 등 SK머티리얼즈 공장 인근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에서는 지난해 4월 화학물질인 육불화텅스텐(WF6)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사고 직후 사고 탱크는 물론 해당 공장의 가동을 중지하고 전면적인 설비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

또 외부로의 가스 누출을 제로(zero)화를 위해 밸브 이중화 등 공장 전반의 안전성 개선작업도 시행했다.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사고방지 경보 및 대피 체계 구축, 공장 외각 가스 검지기와 연계된 모니터 등도 설치했다.

올 들어 지난 6월에는 사고 이후 공장 내 안전시설 확보 현황과 회사 측의 지역상생 활동 상황 등을 알리기 위해 영주 본사 공장을 창사 후 처음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전격 공개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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