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SHiNE+ 프로젝트’ 확대 추진

대구시교육청 엠블렘
대구시교육청이 8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기초학력 향상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 교육청은 2일 초·중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구 SHiNE+ 프로젝트’를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 SHiNE+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학생 개별 유형에 맞는 다중 지원(Supporting), 심리·정서적 특성에 따른 치유(Healing)를 통해 개별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Networking)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학교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인적·물적 교육자원(resource of Education)을 제공해 진단에 따른 맞춤형 치유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 수준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 지원 예산을 25억 원 증액해 67억8000만 원을 투입한다.

학교는 여건에 맞게 수업 중 보조 인력 지원, 학생 수준을 고려한 방과 후 학력 보충반 운영, 학생 다중 지원(학습,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고려한 학습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했다.

또한 두뇌기반 학생맞춤형교육 지원 사업에 5억 원을 투입하며 두뇌기반 학생이해 검사를 통해 학생에게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인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실 내 학생들의 수업 지원을 위해 1수업 2교사제와 학습보조강사제 역시 확대된다.

1수업2교사제는 내년부터 초·중학교 180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올해 1학기에만 운영한 학습보조강사제는 내년에 1·2학기 연중 운영한다.

이 밖에도 교육청 운영 학생 프로그램 지원 11억5000만 원, 교원 역량개발 연수에 2억7000만 원을 투입하는 등 총 82억 여원의 예산을 들여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력은 물론 심리·정서적 측면에서의 학습부진 요인에 대해 학교 안팎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의 책무성을 높이고 신뢰성 있는 공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