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 있는 12월 첫 날, 포항 중앙상가 거리 성탄트리에 불이 밝혀졌습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는 1일 오후 5시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9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에 들어갔습니다.

비가 오는 궂으 날씨에도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박명재, 김정재 국회의원, 교계 인사와 여러 시민들이 참석해 트리의 불이 밝혀지는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점등식 전 트럼펫터 이재명 씨와 바지랑풍물단이 공연과 예배가 이뤄졌습니다. 예배는 성시화운동본부 운영이사인 장성진 목사의 기도, 포항오천교회 찬양단의 축하찬양, 대표본부장인 조근식 목사의 설교, 전 대표본부장인 박석진 목사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조근식/성시화운동본 대표본부장
세상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주신 성탄을 기념하는 성탄의 밝은 빛을 포항에 밝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사람은 굿뉴스고 빅뉴스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이 시대에 성탄의 기쁨이 온 백성들의 가슴속에 가득 넘쳐서 이 땅에 완전한 평화가 깃들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의 시간. 이날 참석한 각계 대표들이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점등 버튼을 누르자 북포항우체국 앞에 설치된 높이 20m 초대형 성탄트리의 불이 밝혀졌습니다.

이어 북포항우체국을 중심으로 좌우 50m씩 중앙상가 실개천에 설치된 50여개의 성탄트리 숲에도 일제히 불이 들어왔습니다. 이 불은 31일까지 주위를 환하게 비추게 됩니다.

한편 성싱화운동본부의 올해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는 이달 30일까지 포항역, 중앙상가, 포항시청, 교회 등 시내 일원에서 점등식, 거리찬양, 문화공연, 이웃사랑나눔 등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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